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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재테크박람회 [조선일보][알립니다] 김환기作 '산월' 7분 만에 온라인 공동구매로 팔렸네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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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


지난달 30일 김환기 화백 작품인 '산월'의 온라인 공동구매가 7분 만에 마감됐다. '산월'은 김 화백이 1963년에 구아슈(불투명 수채 물감)로 그린 가로 20㎝, 세로 27㎝ 크기의 그림이다. 4500만원짜리 그림 공동구매에 총 23명이 작게는 100만원, 많게는 500만원을 투자해 소유권을 나눠 가졌다. 투자자 중엔 30~40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미술품 소액 공동구매를 추진한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국내 경매회사의 프라이빗 세일에서 사들인 가격 그대로 작품을 내놓았고, 우리 회사 역시 13.3% 공동 투자해 투명성을 높였다"면서 "2~3년 후 작품의 가치가 20% 정도 오르면 팔아서 수익을 나눠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회계법인 회계사, 펀드매니저로 일했던 김 대표는 국내 빅3 사립 미술관 중 하나인 간송미술관에서 운영팀장으로 일했다.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던 그는 고액 연봉자의 삶을 버리고 예술계로 방향을 틀었다. 미술관에서 일하던 당시, 일반 대중들도 작품을 구매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 착안해 미술품 온라인 소액 공동구매라는 비즈니스를 떠올리게 됐다. 김 대표는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회사도 공동구매자로 직접 참여해 향후 투자 이익을 나누려고 한다"면서 "소유권과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2~3년 내에 예상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소유권자의 동의를 얻어 보유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미술품 온라인 공동구매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올 초 스위스에선 22억원에 육박하는 피카소 작품 공동구매에 총 2만5000명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김 대표는 "현대 미술품의 20년 투자 수익률이 연 10.7%로, 미국 증시 수익률(9.1%, S&P500 기준)보다 높다는 해외 조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술품은 6000만원까지는 비과세가 되어 절세 효과도 노릴 수 있다"면서 "저금리 시대에 미술품은 주식이나 부동산의 대안 투자처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2월 7~8일 열리는 조선일보 재테크 박람회에서 아트테크(아트+재테크)를 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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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5/2018110504149.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