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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재테크박람회“제2 마윈은 바이오서 나온다, 중국 헬스케어·푸드 종목 노려라”

2020-11-26
조회수 755

재테크 박람회 연사에게 듣는다 : 중국 경제 전문가 안유화 교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대로 2조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을 추진하면 달러 가치가 지금보다 더 떨어지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 더욱 많은 돈이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이 만들어 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국내에서 중국 경제·금융 관련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금융학과 교수는 25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내년 중국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는 미국의 재정·통화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교수는 한국자본시장연구원·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 관련 기관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법무법인 율촌 중국팀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 안 교수는 다음 달 4~5일 개최되는 ’2021년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중국 신화는 계속되나 : 포스트 팬데믹 중국 재테크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금융학과 교수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미국에서 시행되면 중국 증시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산업은 제약, 바이오 분야"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다음 달 '2021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 연사로 참여한다. /김연정 객원기자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금융학과 교수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미국에서 시행되면 중국 증시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산업은 제약, 바이오 분야"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다음 달 '2021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 연사로 참여한다. /김연정 객원기자


내수 강화하려는 중국, 한국 기업엔 위기될 수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달 개최한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2035년까지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규모를 추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내수 확대·기술 자립 등 ‘쌍순환’ 전략을 제시했다. 반도체·5G·인공지능(AI)·인터넷 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켜 관련 부품을 중국 자체적으로 생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안 교수는 “이번 쌍순환 전략 제시는 중국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가리지 않고 산업 생태계 전반을 국산화하겠다는 의미”라며 “2035년 이후 설령 미국이 교역을 끊더라도 중국의 국가 안전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몇몇 대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한국 기업은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이 미흡한 상황인데, 중국이 내수를 강화해 기술 자급력을 높이면 중간재 부품을 공급해 온 한국 기업들에 큰 위기가 될 수 있다”며 “기업들이 해외에서 경쟁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지금이라도 허약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내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미·중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안 교수는 “트럼프 정부는 ‘몽둥이’ 작전을 썼다면 바이든 정부는 ‘비수(匕首)’작전을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정부는 관세 제재, 중국 기업 퇴출 등 미국이 직접 나서 중국에 대한 타격을 가했지만, 바이든 정부에서는 환경·인권 등을 강조해 동맹국과의 이념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무역 공조를 앞세워 서서히 중국을 압박할 것이란 뜻이다. 안 교수는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같이 중국을 때리고 싶겠지만 이로 인해 미국이 다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며 “오바마 정부 시절 중국을 견제하고자 추진했다가 폐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바이든 정부가 다시 꺼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중국 내 유망 업종은 ‘바이오’

중국 상해증시는 2018년 1월 3500을 뚫었으나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자 2019년 1월 2400대까지 추락했었다. 지금은 증시가 회복돼 34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안 교수는 “미국에서 경기부양책으로 달러가 더 풀리고 코로나가 점차 잦아들면 중국 증시는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교수는 내년 눈여겨봐야 할 중국 내 유망 업종으로 바이오·제약 분야를 꼽았다. 그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건강의 가치가 부각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졌다”라며 “헬스 케어·헬스 푸드 등 각종 건강과 관련된 분야에 투자가 크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제2의 마윈(알리바바 회장)’은 바이오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올해 언택트(비대면) 열풍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알리바바·바이두·텐센트 같은 IT 기업들에 대해선 “주가가 굉장히 과대평가되어 있는 상태”라며 “이 기업들은 모두 금융업에 진출해 있는데 최근 중국 당국이 이들의 독점적 지위에 규제를 가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교수는 중국 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우선 중국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정치·사회·경제 구조 모두 한국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부터 하려고 한다”며 “괜찮은 중국 관련 서적부터 한 권 사서 읽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0/11/26/7O6SQ2TIZZBPXI6OJSVTAFUBZI/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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