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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재테크박람회 "10대가 온라인에서 10억씩 버는 시대… 플랫폼에 투자해야"

2019-11-06
조회수 323

[PB 연봉킹 서재영 NH투자증권 강북센터 상무]
- 4차 산업혁명 대세 기업 찾아라
한국 경제 성숙기 접어들면서 전통산업에만 투자해선 돈 안돼
텐센트·아마존 등 플랫폼 시대
- 요즘 부자들은…
투자형 상품·해외시장 눈길… 비상장 기업·스타트업 투자

"전통 산업에만 투자해서 돈 버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제품·서비스 등을 직접 생산하는 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이른바 플랫폼 비즈니스에 투자해야 하는 때입니다."

서재영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는 투자업계에서 '대한민국 연봉킹' PB(프라이빗 뱅커)로 불린다. PB란 거액 자산가에게 금융 상품 가입 등 투자를 조언해주는 금융인을 말한다. 그는 올 상반기 기준 PB 중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아 화제가 됐다.

그는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연봉킹'으로 올라선 비결에 대해 "발로 뛰어서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돈 잘 벌고 있거나 유명한 기업이 아닌 앞으로 성장할 기업을 발굴하려 노력한다"고 했다. 서 상무는 우리나라 산업 생태계를 바꾸고 있는 젊은 기업 CEO들을 인터뷰해 최근 '한국의 SNS 부자들'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서 상무는 조선일보 주최로 오는 12월 6~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학여울역)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연봉킹 PB가 들려주는 똑똑한 돈 굴리기'(6일 오후 2시 30분)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왜 새로운 기업에 주목하는가?

"한국 경제가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전통 산업에 투자해 돈을 버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때 시장의 주목을 받은 유명 대기업들의 주가가 속절없이 떨어지는 걸 보라. 반면 같은 업종에 속한 일부 기업에는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대세가 되고 있다. 텐센트·아마존 같은 기업의 투자자들은 얼마나 대박을 터뜨렸나."

―전통적인 기업보다 새로운 기업들이 뜨는 이유는?

"지금은 '좋아 보이는 것'이 부를 결정하는 시대다.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 옷을 예로 들어보자. 대기업들은 다 접으려고 하는 사양산업일 수 있다. 그러나 SNS 셀럽(유명 인사)들이 입점하는 마켓 '에이블리'는 뜨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 학생이 에이블리에 입점해 월 매출 10억원을 넘길 정도다.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지부진한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돈을 엄청나게 벌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제품을 어떻게 보여줄지를 고민한다는 거다.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는 데 집중하는 게 통한다."

―기억에 남는 성공 투자 사례는?

"프리미엄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작심'이 대표적이다. 지난 3월에 투자했었는데, 약 6개월 만에 당시보다 2.5배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취업 준비생이나 공무원 시험 준비생 등이 주로 이용하는데,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사람이 몰린다는 게 이 사업의 특징이다. 자리만 빌려주는 걸 넘어 '공부를 하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잘 살린 덕이다."

―성공할 기업을 찾는 기준이 있다면?

"세 가지 기준을 사용한다. 첫째, 트렌드를 예측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성장이 어려운 비즈니스에 투자해선 안 된다. 그런 측면에서 SNS 또는 유튜브와 연관된 회사는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플랫폼 비즈니스에 주목한다.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거나, 그들조차 의식하지 못한 욕구를 찾아 연결해주는 사업이라면 성공하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창업가다. 기업가 정신이 있는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사람을 보면 70~80%는 알 수 있는 것 같다."

―트렌드에 맞는 기업을 찾으려다 유행만 좇게 되는 건 아닌가.

"물론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건 고위험 고수익 투자다. 안 되는 경우도 있긴 할 거다. 다만 특정 상품이 뜬다고 그 회사에 투자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과거 '꼬꼬면'은 품귀 현상을 불렀지만 금세 유행이 지났다. 대신 히트 상품을 내놓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봐야 한다.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내놓을 경쟁력이 있다면, 단순히 유행이 지났다고 사라지진 않을 거다."

―아직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비상장 기업이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데 장벽이 있는 것 같다.

"개인들은 펀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고려해볼 만하다.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사모펀드 가운데 적합한 걸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와디즈'처럼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도 생겨났다. 이런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투자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PB로서 만나는 고액 자산가들은 요즘 어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가.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고정형 금리 상품에서 투자형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금리가 괜찮은 시대에는 확정 이자만 받아도 만족스러운 수익이 나오지만, 지금 같은 제로금리 시대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비교적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자산가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가 조금 더 크더라도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려는 자산가도 적지 않다. 과거 비상장 기업 투자는 벤처캐피털(VC)의 전유물이었지만, 요즘에는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가 많아졌다."

원문보기: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9/20191029032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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