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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재테크박람회“내년에 부동산 하향전환기 맞을수도...수퍼 아파트에 투자해야”

2020-11-06
조회수 845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인터뷰


“지금 아파트 값은 10~20% 정도 거품이 끼어있다고 봅니다. IMF사태나 리먼브러더스 사태 같이 예상치 못한 금융위기가 닥칠 경우 급락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 놓고 앉아만 있을 순 없죠. 이러한 때 일수록 ‘수퍼(super) 아파트’를 찾아내는 옥석 가리기를 해야합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2020년 11월 3일 서울 송파구 한국자산관리연구원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2020년 11월 3일 서울 송파구 한국자산관리연구원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내년 부동산 가격은 하향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 무리해서 아무 아파트나 덜컥 구입했다간 ‘상투 투자’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원장은 각종 부동산 관련 강연에서 ‘섭외 0순위’로 꼽히는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 중 한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문위원·국민연금공단 대체투자심의위원·한양대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조선일보 주최로 다음달 4~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학여울역)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집, 살 때인가 팔 때인가 : 성공투자 3대 비법’(5일 오후 4시 30분)이란 주제로 연단에 선다.


◊‘수퍼 아파트’에 투자하라­

올해 집값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천정부지 치솟았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은 올들어 6.81% 치솟았다. 서울 아파트 값은 9.9% 급등했고, 세종시는 36.3% 폭등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률은 9.06%다. 고 원장은 아파트 값이 급등한 원인으로 ‘공급 물량 부족’과 ‘정부 정책 실패’, ‘과잉 유동성’ 등을 지목했다. 특히 출범 이후 23번이나 쏟아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다주택자를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몰기에만 바빠 정작 중요한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고 원장은 “내년 부동산 가격 흐름은 올해보다는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하향 전환기를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주택 가격의 순환 주기를 감안할 때 당분간은 올해 같은 급등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집값은 보통 5~6년간 오른 후 4~5년은 안정적 흐름이 나타났다”며 “서울 집값은 지난 2014년부터 7년째 상승해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썼다. 집값 폭등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데다, 연말부터 종부세 기준일인 내년 6월 1일까지 법인과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 집값 조정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부동산 조정 국면에 대비한 맞춤 전략으로 ‘수퍼 아파트’를 꼽았다. 그가 말하는 수퍼 아파트란 대지 지분이 높아 재건축시 가격 상승 폭이 크고, 공시지가가 꾸준히 오르며, 도심과의 연결성이 좋은 아파트를 뜻한다. 그는 “서울 강남구, 부산 해수동(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대전 유성구처럼 ‘살기 좋고 사기 좋은(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들 지역과의 접근성·연계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수퍼 아파트를 노려야한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지역에 투자하라

고 원장은 새로 설치되는 교통망 주변의 아파트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여의도·서울역 일대를 잇는 지하철 신안산선,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A·B·C 노선, 서울시가 추진 중인 10개 경전철 노선 등 신설 역세권이 미래 성장 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미래 성장지역에 투자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서울에선 청량리, 창동·상계, 상암·수색, 마곡, 가산·대림, 동대문, 망우·상봉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집값이 하늘을 찌른 상황에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꿈은 어떻게 이뤄야할까. 고 원장은 “장기적으로 집값은 우상향 하기 때문에 내집 마련은 하늘이 무너져도 이뤄야할 목표”라며 “연말부터 내년 6월사이 다소간의 가격 조정이 온다면 이 때를 매수 시기로 삼거나, 내년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노리는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또 “청약 가점을 꾸준히 쌓으면서 다세대 주택이나 연립 주택부터 시작하는 것도 최종 목적지인 아파트로 가는 방법”이라고 했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최근 용적률, 공시지가 상승률 등 20개 빅데이터 지표를 기반으로 아파트의 투자 가치 및 미래 가격을 예측하는 '살집 팔집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고 원장은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전국에 퍼져있는 80개 수퍼 아파트를 참관객들에게 전격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0/11/05/OFXR6R57T5BYVLEBADKMLERSLA/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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